프로젝터 구매 요령을 알려 드립니다.

프로젝터는 사고 싶은데 어떤 프로젝터가 좋을까?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은 이제부터 그 고민을 확 풀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프로젝터를 선택 하실때의 가장 기본적으로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은 프로젝터를 쓰시고자 하는 용도를 정확히 파악 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주로 회의나 강의등 pc를 이용한 업무나 교육의 목적으로 사용하실지 혹은 영화감상처럼 주로 비디오 시청의 목적이 있는지를 구분을 하셔야 합니다. 이는 그 목적에 따라 프로젝터의 선택의 폭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죠. 또한 그 용도와 더불어 보고자 하는 스크린의 크기가 어느 정도 인지를 미리 정하셔야 합니다 . 우선 장비를 고르실 때 중점적으로 고려할 사항 몇 가지들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밝기(Brigtness)

프로젝터를 구매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하고 가격과 가장 밀접한 조건이 바로 이 밝기입니다.
프로젝터의 밝기는 ANSI lumens로 산정하며 이 밝기단위 미국표준협회( American National Standard Institute)에서 정한 단위이며, 이 수치가 높을수록 밝은 프로젝터 입니다. 허나 명심해야 할 부분은 밝기와 화질과는 절대적인 상관관계가 있다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즉, 밝기가 높다고 해서 화질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최근들어 국내의 프로젝터의 선정기준을 오직 밝기에만 두고 평가를 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상당히 잘못된 부분이며 사용 하고자 하는 장소의 상태를 우선 파악한 후 그 상황에 맞는 밝기의 프로젝터를 선택하시는 것이 현명합니다.
조명을 완전히 끈 상태에서 소규모 회의실에서는 450 ~ 800 lumens, 희미한 조명정도에서는 800 ~ 1500 lumens 정도가 적당하며 밝은 조명이나 공간이 넓은 환경에서는 1500 ~ 4000 lumens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게 되며 거듭 강조를 하지만 투사할 이미지의 크기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밝기 선택 시 주의할 점은 표시된 밝기가 그 프로젝터의 최대밝기인지 아니면 유효밝기인지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칠흑같이 어두운 공간에서 밝기를 최대로 해야만 구현되는 밝기라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이다.
근래에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모델은 유효밝기가 1000ANSI~1300ANSI 정도의 제품이다

　2. 해상도(Resolution)

해상도는 표현 하고자 하는 사물을 얼마나 자세하고 사실감 있게 표현하느냐 하는 척도입니다 우선 프리젠테이션용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사용자의 경우에는 주로 사용하는 컴퓨터와 같은 해상도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2001년도부터 노트북의 기본 해상도가 XGA(1024 x 768)로 높아지면서 프리젠테이션 용도로 프로젝터를 구매하는 경우는 거의 대부분 XGA급 프로젝터를 선택하는 추세입니다.
단, 홈씨어터용이나 영화 감상용으로 구매하는 경우나 스크린의 크기가 150” 이상의 대화면이 아닌 경우에는 해상도가 화질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오히려 명암대조비(Contrast Ratio)나 계조 표현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3. 명암대조비(Contrast Ratio)

컴퓨터가 아닌 동영상이나 DVD등의 화질은 밝기에 상관없이 이 명암대조비에 의해 차이가 나며 기술적으로 LCD 방식에 비해 DLP 방식의 제품이 명암대조비가 월등히 높아 홈씨어터 분야에서는 DLP 제품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입니다.이 사양은 영상의 가장 어두운 부분(black)과 밝은 부분(White)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그표현하는 단계를 의미합니다 예를들어 명암비가 800 : 1이라면 흑백의 차이를 800단계로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즉 수치가 높을수록 세밀한 색상표시가 가능하여 보다 높은 수준의 화질을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4. 내구성

요즘은 모든 전자기기가 작고 가벼워지는 추세 입니다. 과거의 프로젝터들은 대부분 10Kg 대의 무게를 지녔으나 요즘의 프로젝터들은 더욱더 작고 가벼워지고 있는 추세 입니다. 심지어는 1Kg미만의 프로젝터들도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터라고하는 기기는 내부에 여러가지 광학적인 부품으로 구성되고 있으며 열이 발생하는 램프가 필수적으로 내장 되어야 하기 때문에 냉각장치 부분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는 제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도하게 소형화를 하거나 경량화를 하게 되면 자칫 제품의 내구성이 떨어질 수가 있으므로 너무 가벼운 프로젝터는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5. 기타 편의 기능

기본적인 사양에 대한 선택이 끝났으면 다음으로는 각 메이커마다 탑재되어있는 편리한 기능들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기능부분에 있어서 무조건 기능이 많다고 해서 좋은 프로젝터라고는 할수 없습니다. 어떤 기능을 유용하게 사용할 것인 지도 고려하여야 합니다.

- 컴퓨터 없이 프리젠테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메모리 카드
- 화면내에 또하나의 동영상을 표현할 수 있는 Picture in Picture 기능
- 화면의 찌그러짐을 교정하여주는 키스톤보정 기능
- 화면이 상하로 움직이는 렌즈 쉬프트
- 디지털 줌과 freeze
- 무선 마우스 콘트론
- 멀티 입력 단자



　6. 원할한 사후 관리

모든 제품의 구매에 있어 A/S의 중요성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모든 여러분들이 인식을 하고 계십니다. 특히 프로젝터는 아직도 일반 가전제품에 비하면 고가의 장비라고 할 수 있으므로 사후관리에 대한부분은 반드시 유념하셔야 합니다. 장비의 특성상 소형에 고가의 장비라 밀수제품이 공공연하게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당장은 장비의 가격면에서 저렴하여 구매를 하지만 차후 장비의 고장이 발생시 A/S를 받지 못하거나 고가의 비용으로 A/S를 받게되는 사례를 여러 번 보았습니다. 장비를 구입시 반드시 정품여부를 확인하셔야 하며 확인하는 요령으로는 우선 장비에 MIC마크가 붙어있는지,박스에 시리얼 넘버가 표기가 되어있는지, 박스내에 품질보증서가 들어있는지 등을 살펴 보아야 합니다.

　7. 소음

만일 홈씨어터를 위한 프로젝터를 마련한다면 소음도 중요한 요소이다.
프로젝터의 작동으로 인한 소음의 발생은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홈씨어터의 생명인 5.1 채널 음향에 프로젝터의 소음이 방해가 된다면 애써 대화면을 구성해 놓아도 만족감을 느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소음은 dB 단위로 표시되며 보통 한밤 중에 주택가 소음은 약 30dB 정도PC의 소음은 약 45dB 정도이므로 40dB 이하의 수준이라면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혹 소음에 민감한 유저라면 소음방지를 위한 별도의 케이스에 프로젝터를 넣어두면 소음이 완화되어 보다 깨끗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