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스템을 구성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문제중에 하나가 영상 시스템을 운영하려는 곳의 용도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하는것입니다. 각교회에서 구성 하려는 시스템이 모두 같을 수 없기 때문에 자기교회에서 영상 시스템을 어떻게 사용할것인가를 정확하게 먼저 파악해서 시스템을 설치하여야 합니다.
장기적인 영상목회의 비젼을 수립해서 영상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예배를 다른 공간으로 중계하기 위한것인지, 인터넷 방송을 위한것인지, 편집을 위한 것인지등을 용도별로 파악해서 영상 시스템을 구축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영상 시스템이 좋아도 예산에 맞지 않으면 그림의떡이 됩니다. 영상 시스템을 도입할때 각각의 장비들의 우선 순위를 매겨 우선 순위가 높은것에는 예산의 많은 부분을 차지 하게하고 우선 순위가 낮은것은 예산을 덜배정해서 영상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각교회의 실정에 맞는 영상 시스템을 도입 할 수 있습니다. (영상장비의 우선 순위는 예산에 따라 임의로 바꿀수도 있습니다.)
<영상장비의 우선순위>
① 프로젝터
디스플레이장치중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교회에서 많이 사용되는 장비 입니다. 프로젝터를 선택하는 기준들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안시와 명암비등을 보고 선택 하실수 있습니다. 프로젝터의 안시는 40인치를 기준으로 한것이기 때문에 가급적 높은 안시의 프로젝터가 효율이 높게 나타 납니다.
그리고 영상 시스템의 최종 결과물이 프로젝터로 출력 되기 때문에 예산의 많은 부분을 들여서라도 성능좋은 프로젝터를 구입하시는것이 좋습니다.
② 카메라
좋은 카메라는 화면을 더욱 좋게 만듭니다. 흔히들 전문가용 카메라와 일반 캠코더의 가격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가 납니다. 가격이 차이가 나는만큼 화질또한 차이가 난다는 사실!...좋은 화면의 출력을 위해서는 좋은 입력소스가 필수!! 일반 CCD급 보다는 3CCD급이, 아나로그보다는 디지털이, HI-8mm보다는 DV나 DVCAM방식이 훨씬 좋은 화면을 잡을수있습니다.돈을 들인만큼 화면이 틀립니다...
③ 스크린
좋은 촬영장비와 좋은 디스플레이를 갖추었다면 스크린의 선택에 따라 화질의 차이가 많이 나게 됩니다.
예산에 따라 가장비싼 무암막 스크린이나 그 다음등급의 울트라 원단의 스크린,좀더 저렴한 글래스비드 원단의 스크린, 가장 저렴한 매트화이트 스크린중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④ 컴퓨터
컴퓨터는 다른 장비들에 비해서 덜 중요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영상 시스템의 구성방법에 따라 쓰임새가 다를 수 있지만 보통 팬티엄 정도면 무리없이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⑤ 기타장비들
흔히 프로젝터나 스크린 카메라를 빼고 가장 값비싼 장비는 AV믹서 일 것입니다. AV믹서를 빼고 스위쳐로 대신 사용하실 수도 있지만 그리 권장할만 것은 아닙니다. |
교회에서 영상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용하는기간은 많게는 3년에서부터 10년정도까지 사용 할것을 생각하고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영상장비는 음향기기와는 달리 구현하는 기술이 급속도로 변하면서 가격도 매우 저렴해 지기 때문에 장기적인 계획없이 영상시스템을 도입 하려는 것은 예산낭비를 초래 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당장 가격이 싸다고 무조건 싼것을 구입하기보다는 앞으로 몇년을 내다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영상 시스템을 도입하는것이 좋습니다. 영상목회의 방향을 장기적으로 수립해서 중복되는 기기들을 없애야 하며 불필요한 기기구입과 확장성이 결여된 제품등은 없는지 꼼꼼하게 따져 보아야 합니다.
많은 교회들을 다녀보면 한결같이 영상시스템을 다룰수 있는 전문 인력이 없습니다. 교회에서는 영상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장기적인 영상 목회의 비젼을 수립할때 운영요원양성에 관해서도 심각하게 고려 해야 할것입니다. 단순히 관심있는 정도의 청년들이나 학생이아닌 영상목회를 뒷받침해 줄수 있는 인력들을 끊임없이 배출해야 합니다.
보통 영상 시스템을 도입해서 80%이상효과를 보는 교회는 아주 드문경우고 투입된 기계와 예산에 비해서 사용하는 효과는 10%도 않되는 교회가 대다수를 차지 합니다.
비싼기계를 도입해놓고 운영할 사람이 없어서 낭패를 보는 교회를 많이 보았습니다. 삶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회에서 방송실 요원들을 봉사의 개념으로 보시기 보다는 간사나 직원의 개념으로 보아서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양성해야 할것입니다. 앞으로 영상목회의 중요성이 더욱더 높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사람을 키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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